교회를 분열시킨 서류가짜로 밝혀진 콘스탄티누스 기증증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, 교황들은 600년 동안 그들이 기독교 세계의 지배자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「콘스탄티누스 기증 증서」를 내세웠다. 콘스탄티누스 대제(콘스탄티누스 1세)는 기독교로 개종한 첫 로마 황제였다. 서기 315년,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로 개종하였고, 그 후 그의 지병인 문둥병이 기적적으로 치유함에 따라 감사의 표시로서 로마 제국의 절반을 교회에 헌납했다고 한다. 그 기증의 뜻을 담은 문서가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‘콘스탄티누스 기증 증서’ 이다. 그 문서에 따르면 콘스탄티누스 1세는 당시 제국이었던 로마의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천도하고 동시에, 로마 도시와 서로마 제국을 당시 교황과 교황의 후계자에게 넘기며, 자신은 동방 ..